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우구스토 사카이(15-1-1, 브라질)가 알리스타 오브레임(46-18, 네덜란드)의 아성에 도전한다.
UFC는 오는 6일 'UFC Fight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헤비급 랭킹 6위 오브레임과 랭킹 9위 사카이가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만 40세 베테랑과 2018년 UFC에 입성한 신예의 대결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UFC Fight Night: 오브레임 vs 사카이'의 메인카드 경기는 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브레임은 UFC에서 '게이트 키퍼(Gatekeeper)'로 불린다. TOP5 진입을 목표로 하는 파이터라면 반드시 오브레임을 넘어서야 한다. 오브레임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3승은 모두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월트 해리스, 알렉세이 올레이닉, 세르게이 파블로피치를 상대로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월트 해리스는 오브레임에게 TKO 패를 당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날렸다.
2018년 UFC 데뷔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우구스토 사카이도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사카이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MMA 정키(MMA Junkie)와의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은 베테랑이다. 그는 나와 같은 스트라이커이며, 강력한 타격을 보유하고 있다. 나도 100%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는 오빈스 생 프뤼(24-14, 미국)와 알론조 메니필드(9-1,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매치가 다시 성사됐다. 지난달 23일 열린 'UFC Fight Night: 무뇨즈 vs 에드가'에 출전 예정이었던 이들은 계체까지 무사히 통과했지만, 생 프뤼의 건강 상의 이유로 갑자기 취소됐다. 오빈스 생 프뤼는 지난 5월 헤비급에 도전했지만, 벤 로스웰에게 패배의 쓴맛을 보고 다시 라이트헤비급으로 복귀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성사된 만큼 오빈스 생 프뤼와 알론조 메니필드가 펼칠 혈투도 기대할만하다.
[오브레임-사카이.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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