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더블헤더 첫 경기를 잡았다.
KT 위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을 10-2로 이겼다. 3연승했다. 52승43패1무로 5위를 지켰다. 9위 SK는 6연패에 빠졌다. 32승66패1무.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2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날렸다.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황재균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 찬스.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박종훈의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쳤다. 시즌 34호.
KT는 7회말 박경수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장성우가 12구 접전 끝 우중간 안타를 쳤다. 무사 1,3루 찬스서 심우준이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 사이 대주자 송민섭이 득점을 올렸다. 조용호의 볼넷에 이어 황재균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렸다.
8회말에는 강백호의 우중간안타와 대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배정대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송민섭이 좌월 투런포를 쳤다. 데뷔 후 첫 홈런. 계속해서 대타 강민국의 우선상안타에 이어 박승욱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SK는 9회초 김강민의 좌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하며 시즌 13승(6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친 로하스가 가장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로하스(위), 데스파이네(아래).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