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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해설위원 최현호와 리포터 홍레나가 부부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홍레나는 "우리 신랑은 완전히 스킨십에 대한 거를 너무 싫어한다"고 입을 열었다.
홍레나는 이어 "애정표현뿐만 아니라 만지는 거 자체도. 피부에 살닿는 거 되게 싫어한다. 어느 정도냐면 딸이 남편을 만지면 되게 정색을 하면서 피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혹시... 어렸을 때... 성추행 당한 건가?'라고 물어봤었다. 너무 트라우마같이 싫어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에 최현호는 "그게 이상한 거냐? 사실 내가 부모님 손에서 못 자랐다.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나는 그런 스킨십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까 누군가가 나를 만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레나는 또 "남편이 키스 자체를 안 좋아하고 뽀뽀도 내가 해달라고 해야지 해주지 먼저 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토로했고, 최현호는 "나는 솔직히 지금 잠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홍레나는 "남편이 스킨십을 너무 거부하니까 '진짜 애인이 있나?'이런 생각도 없지 않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남편 생활 패턴을 보면 전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러면 남자를 좋아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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