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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정수가 시어머니 역할부터 멜로 바람까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솔직히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원조 센 언니' 박정수가 출연해 거침없는 매력으로 옥탑방을 압도할 전망이다.
이날 박정수는 '드라마 속 3대 시어머니' 중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따귀 전문' 이휘향, '돈 봉투' 전문 박준금에 이어 박정수가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
이에 즉석에서 김숙과 고부갈등 연기를 펼친 박정수는 '쎈 며느리' 김숙 앞에서 말문이 막힌 채 옥탑방을 탈출하려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정수는 연기 생활 중 "비련의 멜로 여주인공은 못 해봤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내 얼굴에는 비련이 없다"면서도 "나이 먹어서도 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뒤늦게나마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15일 밤 10시 40분 방송.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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