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코리안투어 대회가 없는 기간에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샷을 점검하기 위해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분이 좋네요.”
올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재형(25)이 15일 전북 군산CC(파72. 전주-익산코스)에서 열린 ‘2020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7차 대회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 2번홀 연속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정재형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뒤 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유지해 정상을 지켰다. 정찬종, 김규빈, 전이수 등 3명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1타 차로 2~4위에 머물렀다.
정재형은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실전과 똑같은 미니투어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고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골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다시금 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정대억 프로님을 만나 레슨을 받으면서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졌고, 비거리도 늘었다”며 “앞으로 남은 정규대회와 코리안투어 QT 파이널을 잘 준비해 시즌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7차 대회부터 솔라고CC에서 군산CC로 대회 장소를 옮긴 MFS드림필드 미니투어는 24일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8차 대회를 개최한다. 10월 5일 9차대회, 10월16일 10차 대회 등 12월초까지 총 14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재형. 사진 = MFS 골프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