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이유영 "수영복 착용, 몸매 평가받을까 부담됐는데…"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유영이 '디바'에서 수영복 착용에 대해 말했다.

이유영은 21일 오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3일 '디바'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유영은 극 중 수진 역할로 분했다. 언제나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이영의 그늘에 가려진 노력파 다이빙 선수. 이유영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최고를 향한 욕망과 열등감, 질투심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또 한번 대중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이날 이유영은 다이빙 선수 캐릭터를 위해 수용복을 착용한 것에 대해 "처음엔 걱정이 엄청됐다"라며 "그냥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는 것도 부끄러워 하는 편인데 모든 사람이 보는 영화를 촬영하니까, 사람들이 내 몸매를 보진 않을까, 몸매를 평가 받진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처음 다이빙 훈련을 받을 땐 무릎까지 내려오는 수영복을 입고 몸을 최대한 감추고 시작했다. 그러다 다이빙 선수들이 입는 수영복으로 제대로 갖춰 입고 했다. 그렇게 해야 몸도 변하고 실력도 늘게 된다고 해서 과감하게 도전해 봤고 최소한의 옷을 걸쳤을 때 물의 저항 덜 받는다 해서 훈련받으면서 몸도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라고 열정을 전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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