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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2020시즌의 MVP."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를 4-1로 꺾고 2016년 이후 4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2경기서 65이닝 동안 60피안타, 피홈런 6개, 탈삼진 72개, 볼넷 18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69로 마쳤다. 2018년(1.97), 2019년(2.32)에 이어 3년 연속 3점대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서 뉴욕 양키스전 약세를 털어냈다. 그리고 시즌 첫 7이닝 투구와 시즌 최다 100구를 소화, 약간의 아쉬움마저 날렸다. 이제 류현진은 나흘을 쉰다. 30일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MLB.com 토론토 담당기자 키건 매디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69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토론토의 2020시즌 MVP다. MVP급 활약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포스트시즌의 선전까지 기대한 셈이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경험도 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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