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슈퍼 원'으로 컴백…"가볍게 듣고, 간단한 행복을 느끼세요"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슈퍼엠(SuperM, 백현 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신보를 통해 '희망'을 전한다.

25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 됐다.

리더 백현은 "미공개 곡까지 15곡이 들어있다.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슈퍼 원'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이가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지만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며 "요즘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마디로 희망이다. 물론 희망을 가지게 되면 좋겠지만 가볍게 듣고 간단한 행복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슈퍼엠은 새 앨범의 타이틀 곡 '원(몬스터 앤 인피니티)'의 음원을 23일 선공개했다. 수록곡 '몬스터(Monster)'와 '인피니티(Infinity)'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곡으로, 서사적인 곡 구성과 트랜지션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사에 표현했다.

태민은 "각자 개성을 가진 서로 다른 두 곡이 시너지를 낸다. 비교해보면서 들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다양한 수식어도 밝혔는데 '파워레인저' '레전드'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슈퍼엠은 '원'의 무대를 24일 미국 NBC의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이하 '엘렌쇼')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텐은 "두 번째 출연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미국 직접 가서 무대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방송 보고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현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란 성과를 거둬서 부담이 됐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해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만족이 될 것 같다"며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과 머리 속에 담아달라"고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당부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팬들을 예전처럼 만나지 못하는 것을 두고서도 "'비욘드 라이브'를 슈퍼엠이 처음 시도했다. 팬분들과 영상 통화로도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뵙고 서로 사랑을 교환할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날 줄 알았는데, 온라인을 통해 가지 못했던 지역의 팬분들까지 뵐 수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같이 만나서 눈빛을 교환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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