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산이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칠 것 없는 안산에 두려운 상대는 없다.
안산이 9월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치른 3경기서 2승1무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고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경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올해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 극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가 부족했던 안산은 경남전에서는 득점력이 살아났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최건주의 활약 속에 까뇨뚜의 데뷔골이 더해지며 경기를 뒤집는 힘을 발휘했다.
안산의 공격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패스와 슈팅력이 좋은 까뇨뚜의 가세로 펠리팡에 의존하던 단점을 해결했다. 신예 최건주 역시 최근 꾸준히 선발로 뛰면서 역습 선봉에 서고 있다. 이들 외에도 심재민, 김경준, 사드 등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공격수들도 기회를 받고 있어 긍정적인 주전 경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안산은 27일 오후 1시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안산은 대전에 약했다. 리그에서 2번, FA컵에서 1번 만나 모두 패했다. 무득점이 문제였다. 한층 자신감이 붙은 현재 안산의 공격진이라면 상대 전적 열세 관계를 뒤바꿔놓을 수 있다.
안산 김길식 감독은 "경남전을 통해 득점력을 발휘하며 분위기가 살아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전전을 잘 준비해서 3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안산그리너스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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