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복귀전서 좋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키움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68개.
8월16일 롯데전(3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 이후 40일만의 복귀전이다. 어깨 통증으로 휴식 및 재활했다. 2위를 지켜야 하는 키움으로선 최원태의 복귀로 선발진이 완전체가 된 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5월 19일에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했다.
1회 최지훈, 오태곤, 최정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로맥도 2루에서 횡사시켰다. 김강민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김창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흥련 타석에서 김창평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이흥련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2루서 김성현에게 초구 번트를 허용했다. 타구가 포수 주효상 바로 앞에서 페어가 됐다. 2-5-3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원태는 4회 2사 후 로맥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고종욱을 초구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을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김창평 타석에서 김강민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김창평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흥련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폭투에 의해 실점했다. 이흥련을 삼진,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잡았다. 0-1로 뒤진 6회초 시작과 함께 김선기로 교체됐다.
[최원태.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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