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핀토가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SK 리카르도 핀토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13패) 요건을 갖췄다.
핀토는 13일 인천 롯데전과 19일 인천 KT전서 잇따라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19일 경기 도중 구심의 스트라이크 콜에 박수를 치는 등 사실상 공개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박경완 감독대행으로부터 질책을 들었다.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1회 박준태, 김혜성, 서건창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2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뒤 에디슨 러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웅빈을 초구 체인지업으로 1루수 병살타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박준태와 김혜성을 잇따라 삼진으로 잡았다. 구종은 투심과 체인지업이었다. 4회 1사 후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내줬으나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러셀을 역시 슬라이더로 3루 땅볼로 잡았다.
5회 2사 후 전병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준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에는 김혜성, 서건창, 이정후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7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러셀을 8구 끝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뜬공, 대타 이지영을 2루 땅볼, 대타 허정협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1-0으로 앞선 8회말에 교체됐다.
[핀토.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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