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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임원희(50)와 소개팅한 모델 겸 배우 황소희(34)는 과거 어머니 소희통상 이혜경 대표와 방송에 동반 출연한 적도 있다.
2014년 5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스타일2014'에는 이혜경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당시 황소희가 MC들 중 한 명이었다.
방송에서 황소희가 이혜경 대표의 딸인 사실은 "내가 소희 엄마야"라고 말하며 밝혀졌다. 황소희는 "엄마!" 하고 부르며 웃었는데, "내 첫방보다 엄마 첫방이 더 긴장된다"고 긴장한 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정작 황소희의 엄마 이혜경 대표는 "너나 잘하세요"라고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소희는 "패션에 관련된 모든 영향력은 엄마가 제일 크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혜경 대표는 "평소에는 감사하다는 말 한번도 안하면서 너무 예쁘게 말한다"고 지적했고, 이에 황소희는 민망해하면서 "카메라 돌아가잖아요"라며 웃었다.
한편 이혜경 대표는 2016년에는 한 케이블채널 토크쇼에 출연해 딸 황소희의 이른바 '금수저 논란'에 오히려 "금수저다"고 쿨하게 인정하며 "너무 잘 살아서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쓰자'는 주의"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어떤 때는 딸이 '엄마 우리 이렇게 써도 돼?' 하고 물어본다"며 "그럼 '안되지. 부잣집에 시집 가야지. 엄마는 돈 없어' 한다. '네 삶은 네가 개척해야 해. 나한테 기댈 생각하지마'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온스타일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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