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더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이 2일 오후 1시 전 세계에 공개됐다.
데뷔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인 만큼, 블랙핑크의 성장이 여실히 담겼다. 래퍼 카디 비의 피처링, 글로벌 프로듀서진과의 협업 등 곳곳에 재밌는 요소가 숨어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노랫말이 포인트다. 멤버 지수와 제니가 각각 작사·작곡에 각각 참여했다.
"다치고 망가져도 나/뭘 믿고 버티는 거야/어차피 떠나면 상처투성인 채로 미워하게 될걸/끝장을 보기 전 끝낼 순 없어/이 아픔을 기다린 것처럼/아마 다 잠깐 일지도 몰라우린 무얼 찾아서 헤매는 걸까" 같은 직설적인 가사가 블랙핑크의 개성적인 보이스와 잘 어우러졌다.
한편 블랙핑크는 '디 앨범'으로 일찌감치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선주문만으로 100만 장을 넘기며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다 초동 기록을 갈아치운 것. 오는 6일 피지컬 앨범 출시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 가사다.
영원한 밤
창문 없는 방에 우릴 가둔 love
What can we say
매번 아파도 외치는 love
다치고 망가져도 나
뭘 믿고 버티는 거야
어차피 떠나면 상처투성인 채로 미워하게 될걸
끝장을 보기 전 끝낼 순 없어
이 아픔을 기다린 것처럼
아마 다 잠깐 일지도 몰라
우린 무얼 찾아서 헤매는 걸까
But I don't care I'll do it over and over
내 세상 속엔 너만 있으면 돼
We are the lovesick girls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순 없어
We are the lovesick girls
이 아픔 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
But we were born to be alone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But why we still looking for love
No love letters, no x and o's
No love never, my exes know
No diamond rings, that set in stone
To the left, better left alone
Didn't wanna be a princess, I'm priceless
A prince not even on my list
Love is a drug that I quit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
아마 다 잠깐 일지도 몰라
우린 무얼 찾아서 헤매는 걸까
불안한 내 눈빛 속에 널 담아
아프더라도 너만 있으면 돼
We are the lovesick girls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We are the lovesick girls
이 아픔 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
But we were born to be alone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Yeah we were born to be alone
But why we still looking for love
사랑은 slippin' and fallin'
사랑은 killin' your darlin'
아프다 아물면 또 찾아오는 이 겁 없는 떨림
들리지 않아 what you say
이 아픔이 난 행복해
나를 불쌍해 하는 네가 내 눈엔 더 불쌍해
We are the lovesick girls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We are the lovesick girls
이 아픔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
Lovesick girls
모두 결국 떠나가고
Lovesick girls
내 눈물이 무뎌져도
Lovesick girls
아프고 또 아파도
Lovesick girls
But we're still looking for love
[사진 = 블랙핑크 유튜브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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