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듄’ 개봉이 연기됐다.
워너브러더스는 5일(현지시간) 기존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듄’을 2021년 10월 1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내년 5월로 연기되는 등 각 스튜디오의 텐트폴 영화 개봉이 모두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리오’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듄’은 1965년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전에 데이비드 린 감독이 연출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방대한 서사를 지닌 '듄'은 네뷸러상·휴고상 등을 수상하며 평론가와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듄'은 근미래의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은하계에서 가장 귀중한 물질인 ‘멜란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콜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쉬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데이브 바티스타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 “이 시대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눈에 많은 지혜가 담겨 있다. 카메라로 촬영하면 엄청 어려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로맨틱한 면도 있고, 미친 카리스마도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사진 = 판당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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