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1)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윌슨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다. LG는 지난 5일 "윌슨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염증이 나타나 주사치료 후에 경과를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일단 주사치료를 하고 1주일 뒤에 경과를 봐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면서 "당장 수술은 아니고 약물치료를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남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윌슨의 공백으로 향후 LG가 선발로테이션을 어어떻게 운영할지 관심을 모은다. 류 감독은 "남호가 오늘(6일) 선발로 한번 던지고 1군 엔트리에서 빼려고 했는데 남호의 투구 내용을 보고 일요일에도 나갈지, 아니면 2군에서 경기를 한 친구를 올릴지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위 싸움의 중대한 기로에 선 LG로서는 윌슨의 공백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류 감독도 "(차)우찬이도 빠져 있고 윌슨도 빠졌다. 아주 힘들고 긴 2주가 될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류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가는 남호에 대해서는 "투구 내용을 봐야 한다. 첫 등판이니까 긴장을 많이 할 것이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공을 충분히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류중일 LG 감독(왼쪽)과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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