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두산이 크리스 플렉센의 역투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과 함께 KT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9승 4무 56패를 기록했다.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이어 이승진-이영하가 뒤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정수빈, 김재호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오재일은 6회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플렉센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최고의 투구를 했다. 타자들도 상황에 맞는 타격으로 점수를 잘 뽑아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0일 함덕주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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