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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이 오는 12월 초 다이빙 강사 이재한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최송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 했던 말에 오늘 결혼 기사가 났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송현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 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다.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최송현은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하는 저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맘고생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한다. 모두 어렵고 힘든 시간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힘을 북돋웠다.
한편 최송현은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2008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6월부터 교제해온 예비신랑 이재한과 함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하 최송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 오랜만이에요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봐요~했던 말에 오늘 결혼기사가 났네요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와 예랑이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더라구요
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어요~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는 거예요
8월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합니다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두번 축하받게 되었네요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하는 저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맘고생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합니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간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사진 = 최송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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