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이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전남은 11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은 승리를 통해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을 지핀다는 각오다.
K리그2에서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전남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3위 경남(승점 33점)과 6위 전남(승점 30점)의 격차는 승점 3점차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전남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첫 출발이 아산전이다. 전남은 아산에 역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대결에서 추정호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8월 원정에선 이유현과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남의 이종호는 지난 3일 부천 원정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부상 여파를 딛고 일어섰다. 부천전에서 간결한 터치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팀을 패배 늪에서 구했다. 7월 부천과 홈경기 이후 85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 인해 전남의 공격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쥴리안(4골 1어시스트) 김현욱(3골) 에르난데스(3골 1어시스트)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지난 부천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앞으로 5경기 남았는데 매 경기 소중하다. 홈인만큼 결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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