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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있기에 탬파베이 레이스 1루는 걱정이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포지션별 전력 분석을 내놨다.
1루수 부문은 최지만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에 우위를 점했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1루에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과 2루타를 포함 15타수 4안타를 쳤다. (또 다른 1루수) 마이크 브로소도 결정적인 홈런 한방을 비롯해 8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3차전서 2루타를 포함 가을야구 첫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이후 4차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인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7개)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에 MLB.com은 양 팀의 포지션별 그래픽 분석표 1루수에 최지만의 사진을 넣었다.
반면 구리엘을 두고는 “그의 수준 이하의 공격력이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정규시즌에서 장타율 .384를 기록했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23타수 2안타로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탬파베이는 1루수를 비롯해 좌익수(랜디 아로자레나), 우익수(오스틴 메도우스), 선발투수, 구원투수 등 5개 부문에서 휴스턴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스턴은 중견수(조지 스프링어), 유격수(카를로스 코레아), 2루수(호세 알투베), 3루수(알렉스 브레그먼), 포수(마틴 말도나도), 지명타자(마이클 브랜틀리) 등 6개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오는 12일 중립구장인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대망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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