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던 코리 샌드하겐(28, 미국)이 다시 승수쌓기에 나섰다. 기습적인 뒤돌려차기로 호쾌한 승을 따냈다.
샌드하겐은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말론 모라에스(32, 브라질)에게 2라운드 1분 3초 TKO 승을 거뒀다.
지난 6월 7연승에 제동이 걸렸던 샌드하겐이 분위기를 전환한 반면, 밴텀급 1위 굳히기에 나섰던 모라에스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1라운드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서로 킥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타격전을 전개한 것. 샌드하겐은 1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한 차례 허용했지만, 금세 위기서 벗어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샌드하겐은 2라운드 들어 급격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펀치로 탐색전을 벌이던 샌드하겐은 모라에스가 주춤하는 사이 뒤돌려차기를 안면 방면으로 시도했고, 가격을 당한 모라에스는 곧바로 쓰러졌다. 심판진은 지체하지 않고 샌드하겐의 TKO 승을 선언했다.
[코리 샌드하겐.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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