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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용 대비 효과적인 대안이다."
케나다의 토론토 매체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가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을 거론했다. 토론토가 2021시즌에 더욱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루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토론토 3루는 주로 트래비스 쇼가 지켰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역시 3루가 가능하지만, 수비가 불안해 1루를 맡는 경기가 많았다. 올 시즌 토론토 3루수들의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은 -1.1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였다. 그만큼 생산력이 떨어졌다.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맷 채프먼(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를 영입할만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하성을 "토론토가 고려해야 할 비용 대비 효과적인 대안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이번 비 시즌에 키움에서 포스팅을 할 것이다. 골드글러브급 유격수, 평균 이상의 25세 3루수 요원은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2019년과 2020년 김하성은 KBO에서 wRC+(조정득점생산력) 141을 기록한 타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ZiPS는 그를 2019년 채프먼이 아닌 2019년 저스틴 터너(LA 다저스)로서 메이저리그에서 팬그래프닷컴 기준 WAR 3.5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20홈런, 20도루 이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터너는 2019년 135경기서 타율 0.290 27홈런 67타점 8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내야수가 이 정도 성적을 올리면 정상급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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