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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소영(33) 전 MBC 아나운서가 남편 오상진(40) 전 MBC 아나운서와의 데이트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기가 생기면 둘이 노는 건 어색해진다던데, 아직은 다행히 남편과 노는 게 재미있다. 며칠 전 미팅 데려다줄 겸 밥 한끼 먹었는데 왜 이리 좋았지"라고 사진과 함께 남편 오상진과의 데이트 소감을 적었다.
김소영은 그러면서 "어느새 나는 맛집에 가도 오픈 시간 주방에 0명인데 곧잘 되네, 카페 가서는 머신 구경, 샷 뽑고 음료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여기 메뉴판 구성이 어떤지 이야기한다"며 "어젯밤엔 원단에 대해 봉제에 관해 계속 이야기하니까 듣다 잠들어 버림. 아침에 물어보니 잘 기억 못함. 비몽사몽이었나보다"고 남편 오상진과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어 김소영은 "어쨌든 분명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장단을 잘 맞춰준다. 결혼 3년 만에 리액션 폭풍 성장했다"고 고마워하며 "나도 사실 의견이 궁금하기보다 그냥 옆에 들어줄 사람이 있어 좋은 거다. 리액션 없는 사람, 의존이 없는 사람 둘이 만났는데 변해가고 있다"며 결혼 후 달라진 두 사람의 삶에 대한 감상도 덧붙였다.
김소영, 오상진은 지난 2017년 4월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사진 = 김소영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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