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충남아산이 프로와 유소년 선수 간의 만남을 가졌다.
충남아산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박세직 등 5명과 함께 진행된 멘탈 코칭 프로그램은 프로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멘탈 코칭 강연을 해줌으로써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선수로 성장하면서 느낀 점과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등 유소년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7일 박세직 선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8일 정다훤, 13일 필립 헬퀴스트, 이준호, 14일 함석민 순으로 진행됐고 ‘축구선수로서의 삶’, ‘슬럼프 극복 방법’, ‘고등학교 때 느꼈던 고민’ 등으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줬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박세직은 “특별한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는데 선수들이 얘기를 잘 들어준 덕분에 저 또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U-18 이기산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선수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강의를 통해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4시 안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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