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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9'이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날 밤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9' 1회 시청률은 1.1%(이하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1회 시청률인 1.2%보다 낮은 출발이다.
이날 방송에선 '쇼미더머니9'에 참가자로 출연한 래퍼 스윙스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는 프로듀서로 출연한 지난 시즌에서 '불도저'란 무대를 선보인 뒤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실력에 대한 비판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퇴물이 아님을 증명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예선 심사에서 버벅 거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윙스는 시즌2 때 참가자로 출연한 뒤 시즌3, 시즌7, 시즌8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그래서 그의 새 시즌 출연을 두고 '뭐가 아쉬워서 나가냐' '잃을 게 많지 않냐'는 등의 반응이 많았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음악 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내가 호구"라며 참여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프로듀서와 참가자로 만났다가 사이가 나빠진 스윙스와 콕스빌리가 예선 한 무대에 만나면서 긴장감을 유발했다. 콕스빌리는 당시 스윙스에게 심사를 받고 탈락한 뒤 디스곡을 발매하며 그를 깎아 내린 바 있다.
스윙스와 콕스빌리는 서로를 향해 도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 가운데, 스윙스의 치명적 실수가 나오면서 그의 합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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