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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조두순 성폭행 피해자 나영(가명)이 주치의가 조두순 출소에 우려를 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선 조두순 성폭행 피해자의 주치의를 맡았던 신의진 교수가 등장했다.
이날 신의진 교수는 출소를 50여 일 남긴 조두순이 피해자 가족이 있는 안산으로 돌아간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피해자 가족은 안산을 떠나기로 결심한 상황이며, 신의진 교수는 이들의 이사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다.
신의진 교수는 "우려되는 게 나영이가 재판하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조두순은 당시 죄책감도 없고 거짓말로 우기며 재판장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째려보기까지 했다. 아버님은 아직도 그 얼굴을 기억하고 계신다. 조두순이 어느 정도 교화됐을까 의문이다. 진짜 반성하고 있었다면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올까 싶다. 이 자체가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본다. 별로 안 변한 거 아닐까 싶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 tvN '곽승준의 쿨까당'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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