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의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첫 번째 주자 뷔는 2일 공식 SNS에 콘셉트 포토 2장을 올렸다. 한 장은 방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편안하게 찍은 사진이며, 또 다른 한 장은 뷔의 얼굴에 초점을 맞춘 클로즈업 샷이다.
뷔를 시작으로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BE' 콘셉트 포토는 멤버들의 개성과 성향을 살린 '방'을 주제로 한다. 서로 다른 색깔과 분위기로 꾸며진 방은 각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됐다.
첫 테이프를 끊은 뷔의 방은 은은한 초록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벽지와 문, 붉은색의 벨벳 소파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 소파를 기준으로 바이올린과 도자기 등 소품이 좌우 대칭을 이루며 작은 아트 갤러리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벽 중앙에 걸린 액자 속 사진은 뷔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세련된 홈웨어를 입은 뷔는 자신의 취향대로 꾸민 방에서 편안한 포즈와 그윽한 눈빛으로 남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BE'의 개별 콘셉트 포토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사진 속 소품을 클릭하면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는데, 뷔는 "뷔의 방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자신을 해당 방의 큐레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뒤에 걸린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 저의 시선을 그대로 옮긴 사진을 통해,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 공간에 있는 저를 모두 표현할 수 있어서 이 방에서 저를 가장 잘 표현한 물건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새 앨범 'B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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