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선수들과 OK배정장학재단이 국내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 1세트 종료 이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석진욱 감독을 비롯한 OK금융그룹 선수단이 참석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및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 1000만원을 OK배정장학재단에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은 "선수들은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왔다"고 전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선수들이 전달한 성금에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달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등 주요 대회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각 배구 대회 우승팀 MVP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장 정성현은 "선수들이 모은 성금이 가치 있는 곳에 활용돼 기쁘다. 앞으로 후배들이 대한민국 배구계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국내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윤 회장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좋은 뜻으로 모은 성금인 만큼 소중히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유소년 꿈나무들이 앞으로의 국내 배구계를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 매칭그랜트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OK금융그룹 선수 대표 정성현(가운데)이 OK배정장학재단 탁용원 이사(왼쪽)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OK금융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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