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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윤정수(48), 방송인 남창희(38)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36)을 추모했다.
윤정수, 남창희는 2일 오후 자신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박지선의 비보를 언급했다.
윤정수는 "박지선 씨의 비보를 중간에 접하고 사실 믿을 수 없는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간에 저희가 이런 얘기를 드린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기 때문에 계속 진행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만 좋은 마음으로만 계속 저희는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정수는 "좋은 시간이 그분들에게 많았기를 생각해본다"며 "길게 얘기하지 않겠다. 좋은 생각만 갖고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창희가 방송을 마무리하며 "저희가 이번에 준비한 끝 곡은 지선 씨가 참 좋아했던 그룹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준비했다"고 전하고선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틀었다. 박지선은 생전 H.O.T.의 팬으로 유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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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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