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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2일 오후 박지선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부친이 박지선과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다.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지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지선은 트위터에 “멋쟁이 희극인”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나는 “나는야 멋쟁이”라고 했을만큼, 평소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개그우먼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생일(1984년 11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와 네티즌이 슬픔에 빠졌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2년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DJ상, 2011년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2일 오후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과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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