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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이웃사촌'으로 7년 만의 컴백을 예고해 화제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차 예고편과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연일 화제를 모은 '이웃사촌'은 1,280만 명 관객을 울리고 웃긴 2013년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의 7년 만의 재회작으로 더욱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웃사촌'은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 이후 "조금 더 확장된 사람들과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관 관계에서 그려낼 웃음과 감동 스토리를 다루고 싶었다"라는 이환경 감독의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와 함께 '7번방의 선물'에서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던 프로듀서, 편집, 음악 등 주요 제작진 뿐만 아니라 기타 스태프들도 함께 해 더욱 깊어질 웃음과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7번방의 선물'로 이환경 감독과 함께 했던 임민섭 프로듀서는 이후 '곡성' 등 흥행작들에 참여해왔다. 2020년 '이웃사촌'으로 다시 이환경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독님과 더불어 '7번방의 선물'의 스태프, '곡성'을 함께했던 스태프, 그리고 두 작품을 함께했던 제작팀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음악 역시 이환경 감독과 함께 '각설탕' '챔프'에 이어 '7번방의 선물'까지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준 감독이 영화의 감성과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특히 1985년 시대를 다룬 만큼, 레트로 풍의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이환경 감독과 섬세한 준비를 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제작팀 및 편집팀에서도 '7번방의 선물' 스태프들이 다시 합류해 2020년 '이웃사촌'으로 7년 만에 다시 한번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이웃사촌'은 이달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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