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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며느라기'는 오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벌써부터 현실감 100% '리얼 시월드'에 대한 공감이 쏟아지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시댁 식구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며느라기(期)' 시기를 맞은 민사린(박하선)에 순탄치만은 않을 듯한 앞날이 예고되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구영(권율)의 손을 잡은 채 행복한 표정으로 결혼식장에 입장한 민사린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결혼식에서 들려온 예상 밖의 주례사로 인해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이 아닌 "며느라기를 받겠습니까?"라는 주례의 뜬금없는 질문을 받은 것. 민사린이 '며느라기가 도대체 뭐냐'는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가운데, 여느 결혼식과 다름없는 분위기 속 며느라기가 무엇인지 홀로 갸우뚱하는 민사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결혼 후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나홀로 고민하고 부딪히게 될 그녀의 좌충우돌 K 시월드 입성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며느라기'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에게는 희생이 요구되지만, 정해진 악역은 없는 평범한 가족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민사린이 시월드를 만나 펼쳐나갈 아슬아슬한 공생에 주목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판사판',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의 이광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
[사진 = 카카오TV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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