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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윤지가 코미디언 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윤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선아 오늘은 특별히 서촌에서 샀던 커플룩을 다려 입고 나왔는데 춥다. 위에 겹쳐 입을 것도 맞출걸. 넌 따뜻하게 입었지?"라는 글을 올려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윤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 지선아'라고 적힌 카드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몇 년 동안이나 아껴둔 카든데 보여준 적 있나? 너무 예쁘지? 이걸 너한테 이렇게 쓰다니. 그래도 오늘을 위해 아꼈나 싶게 어울린다. 내 친구 지선아. 아무도 보여주지 말고 너만 보게 그곳에 넣어뒀어. 원래의 우리처럼 욕도 좀 섞었다. 답장 줄 거지? 꿈에서라도 부탁해"라는 내용의 글을 더해 슬픔을 더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5일 오전 9시에 진행됐다.
[사진 = 이윤지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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