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권경원이 상주상무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K리그1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권경원은 5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2020시즌 K리그1 베스트11상을 받았다. 권경원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상주의 역대 최고 성적(4위)에 기여했다.
권경원은 "군복을 입고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상주팀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고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권경원은 “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은 아니고 팀이 잘해서 팀 대표로 제가 여기 와서 상만 받을 뿐이다. 상주상무 팀이 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같이 수비해준 우리 팀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권경원은 "주장을 맡았지만 이렇다 할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다. 나 혼자 주장 감투를 맡았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팀원 전체가 주장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똘똘 뭉쳐서 주장처럼 팀을 아끼고 주도하고 따라줬다. 다른 팀은 모르겠지만 상주 만의 이런 문화가 참 좋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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