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동규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동규는 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코스(파72, 7010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서 홀인원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정지호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동규는 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3000만원 상당의 LG 가전제품을 거머쥐었다. 3~5번홀, 9번홀, 15~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에선 보기를 기록했다. 공동 3위 이수민, 김태훈, 문경준, 최호영(7언더파 65타)에게 1타 앞섰다.
장동규는 "10번홀(파4)부터 출발했는데 처음에는 퍼트가 잘 안 됐다. 짧은 퍼트를 종종 놓쳤다.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리듬을 탔고 홀인원까지 성공했다. 홀인원을 한 뒤부터는 스코어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져 3번홀(파5)부터 5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까지 잡아냈다. 현재 샷감이 괜찮기 때문에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윤정호, 안백준, 박일환, 한승수, 저스틴 신, 서요섭, 이창우, 권오상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다.
[장동규.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