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충남아산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충남아산은 7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부천전 무승부로 연패를 끊은 충남아산은 제주전 승리를 노린다. 유관중 전환 이후 아직 팬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한 충남아산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각오다.
충남아산의 2020시즌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첫 시즌이지만 젊은 패기로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 였다. 어린 나이지만 주전으로 도약한 배수용, 김찬 등이 기회를 얻었고 정다훤, 김종국, 박세직 등 고참 선수들과의 조화가 돋보였다. 신생팀이지만 강팀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창단 첫해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충남아산은 제주전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다. 충남아산은 9위 안산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27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이 가능하다.
충남아산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정다훤과 김종국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은범은 임대 조항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고 부천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브루노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수 없지만 오히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부천전에서 부르노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김인균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된 이준호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줘 제주전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최근 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지금처럼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성장하는 팀과 선수가 될 것”이라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리를 통해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충남아산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푸드렐라 브랜드 데이로 진행하는 이번 경기에는 선착순 입장 관객 500명에게 사인볼과 함께 기념품 박스를 증정한다.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에선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MD샵에서는 최대 50% 할인행사와 함께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판매한다.
충남아산과 제주의 경기는 GOLF CHANNEL KOREA,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사진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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