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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작곡가 유희열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애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유스케')'에선 2009년부터 '수질검사하러 왔어요' 코너 진행을 맡았던 박지선의 추모 영상이 전파를 탔다.
방송 말미 유희열은 클로징 멘트 전 "마지막 인사를 드리기 전에 '스케치북'에서 오랜 시간 가족처럼 함께했었던 박지선 씨의 소식을 들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슬픔 없이, 항상 행복만 가득하고 늘 그래왔듯이 웃는 얼굴이 가득하길 빌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남긴 착하고 따뜻했던 웃음,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선의 생전 영상과 함께 '유스케' 측은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웃음짓던 시간들. 헤아릴 수 없이 가늠하지 못했던 당신의 아픔에 뒤늦은 안부 대신 안녕을 보냅니다. 부디 그곳에는 활짝 웃는 일들만 가득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쓰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5일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고,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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