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이 플레이오프 4차전 ‘가을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도 불펜 대기시킨다. 4차전에서 무조건 끝내겠다는 각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미출장선수 명단에 라울 알칸타라, 윤명준을 올렸다. 보통은 선발 자원 2명을 벤치에 대기시키지만 불펜 자원인 윤명준이 전날 선발이었던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등재됐다.
결국 4차전에서 끝내기 위해 승부처가 오면 플렉센을 투입시키겠다는 계산이다. 두산은 1, 2차전을 내리 따내며 현재 2승 1패로 여전히 우위에 있다. 김 감독은 “플렉센이 오늘 25구 정도 던지고 (5차전을 할 경우) 모레 선발 등판해도 상관없다. 본인도 대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제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경기와 달리 이날은 타격전이 될 공산이 크다. 두산은 2018년부터 가을만 되면 작아진 유희관, KT는 가을이 처음인 배제성이 선발 등판한다. 투수교체 시 기민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이유다. 김 감독은 “김민규, 최원준, 이승진 등을 가급적이면 빨리 붙일 생각이다. 물론 유희관이 길게 가주면 가장 좋다”고 전했다.
전날 빈타에 시달린 타선에도 대폭 변화를 줬다.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 순의 그 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라인업이다. 박건우 1번, 오재일 8번이 핵심이다. 오재원은 우측 무릎이 불편해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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