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 파트너는 정규시즌 우승팀 NC 다이노스다. 그러나 두산은 역대 포스트시즌서 NC에 단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
두산은 13일 KT와의 플레이오프를 4차전서 3승1패로 끝냈다. 16일부터 NC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두산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NC와 포스트시즌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2015년과 2017년에는 플레이오프, 2016년에는 한국시리즈서 만났다. 결과는 모두 두산의 승리였다. 2015년 플레이오프서는 3위 자격으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NC를 3승2패로 눌렀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차전 완봉승 포함 4차전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2017년은 반대의 입장이었다. 두산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NC를 맞이했다. 결과는 3승1패로 두산의 승리. 1차전을 내줬으나 2~4차전을 잇따라 잡아냈다. 특히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3~4차전서 잇따라 14점씩 뽑아내며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2016년 한국시리즈 역시 두산의 일방적인 승리, 4승이었다. 1차전을 연장 11회 끝에 1-0으로 이겼고, 2~4차전을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선발 판타스틱4(니퍼트,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과 이현승 등 핵심 5~6명의 투수만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또 한 가지 눈 여겨 볼 점은 2016년 한국시리즈 MVP가 양의지였다는 점이다. 당시 양의지는 16타수 7안타 타율 0.438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런 양의지는 2018년을 끝으로 NC로 옮겼다. 2015~2017년서 NC 격파에 앞장섰던 양의지가 이젠 친정을 겨누게 됐다.
두산의 객관적 전력은 NC와 가을에 만났던 2015~2017년은 말할 것도 없고 2018~2019년 한국시리즈 2연패 때보다도 떨어졌다. 주축들이 한국시리즈에 6년 연속 진출한 사이 잔부상도 늘어났고, 나이도 많이 먹었다. 또한, 올해 NC는 과거 NC는 아니다. 훨씬 안정적인 전력이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서 보듯 특유의 '가을야구' DNA는 살아있다. 두산을 잘 아는 양의지가 NC에 있는 건 변수지만, 올 시즌 최강팀 NC도 두산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두산이 NC와의 한국시리즈 두 번째 맞대결, 포스트시즌 통산 네 번째 맞대결서도 해피엔딩을 꿈꾼다.
[두산 선수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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