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자숙 중인 아이돌그룹 초신성(슈퍼노바) 멤버 성제(본명 김성제·34)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반성의 글을 남겼다.
성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3월초부터 지금까지 8개월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지난 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 번도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다잡으면서 또 무너지고 또 일어서려하고 무너지고를 반복하면서. 그러면서 또 지치고. 하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시 잡고 글을 올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예전에 활동하던 영상을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영상 속의 사람이 '정말 내가 맞나?' 싶은 요즘이다. 돌아보면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그렇지만 추억으로 전락하기엔 너무 슬픈 감정이 들어버려서 무기력해지다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힘을 내보는 요즘이다"며 "지금은 쓸쓸한 생일을 보내겠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 격려, 응원으로 따뜻하다. 한살 더 먹은 만큼 더욱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 너무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초신성 멤버 성제와 윤학은 지난 9월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최대 5천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15일 소속사 측은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하 성제가 남긴 SNS 전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