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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류는 2000년대 초반 한국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를 필두로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빌보드 챠트 1위 점령 등 케이팝(K-POP)의 놀라운 선전까지 이어지며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에 이어 인도까지 한류의 불이 붙으며 그 시장을 넓혀가는 추세다.
TV조선 '킹스맨; 인류를 구하는 인문학'의 19일 방송에서는 '지속 가능한 한류'를 주제로 다룬다. 해외 전문가 자격으로 ‘킹스맨’에 등장한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인도 특파원인 셰팔리 바트(Shephali Bhatt) 기자는 인도에 퍼진 한류의 실태를 전달했다. 바트 기자에 따르면 “미국 문화의 영향권에 있었던 인도 대중문화는 한국 문화로 인해 커다란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인도의 젊은 여성들에겐 브래드 피트, 라이언 고슬링 보다 현빈, 공유, 이민호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진행자인 차인표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등장했던 일본에서의 한류 5대 천황을 소개하면서 “원빈, 배용준, 권상우, 장동건 그리고 차인표”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동 진행자인 김국진으로부터 ‘과한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자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는 유튜브로 실버 버튼까지 받았는데, 나도 뭔가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데뷔를 2~3년만 늦췄어도 꿈을 이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킹스맨'은 1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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