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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새 오디션 '캡틴',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이유 '셋' [오늘밤TV]

시간2020-11-19 13:51:42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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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CAP-TEEN)'이 베일을 벗는다.

▲ 부모와 십대가 함께 평가를?

참가자 본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왔던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달리 ‘캡틴’은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수의 꿈을 지닌 내 자녀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캡틴'에서는 부모이기에 가능한 정성어린 케어는 물론, 심사위원에게 거침없이 질문을 쏟아내며 자녀의 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열정어린 모습까지 그려낸다. 또한 십대는 부모의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치고 심사위원의 평가까지 함께 하며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떼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와 십대가 함께 하는 오디션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주는 재미와 감동은 ‘캡틴’ 첫 방송을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 이승철-제시-소유-셔누 4人 4色 심사위원 조합

부모와 십대에게 아낌 없는 조언을 건넬 이승철, 제시, 소유, 셔누의 심사위원 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슈퍼스타K’로 심사위원의 기준을 제시한 가요계 레전드 이승철이 수장으로서 심사위원진을 이끈다. 올해로 데뷔 35년차를 맞는 이승철은 냉철하지만 따뜻한 심사로 십대와 부모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철은 “두 딸의 아버지 입장으로서 부모의 마음으로 출연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진심 어린 심사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연예계의 ‘핫 아이콘’ 제시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심사위원진에 개성을 더한다. 화려함만큼이나 단단한 실력으로 무장한 제시는 참가자들의 랩과 보컬 실력 향상을 위한 조언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시는 “나 또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5살에 혼자 대한민국으로 왔다. 도전하는 십대들의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은 만큼 솔직하게 내 스타일로 최선의 조언을 다 할 것”이라고 심사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케미 여신’ 소유의 활약도 기다려진다.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를 성공적으로 펼쳐온 소유는 팀과 개인이 함께 참여하는 ‘캡틴’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유는 "가수를 꿈꾸던 십대 시절이 얼마나 설레고 힘들었는지를 알기에 참가자의 입장이 이해 된다. 그래서 조언을 건넨다는 게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십대 친구들의 재능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퍼포먼스돌’의 대표주자 몬스타엑스를 이끄는 리더 셔누는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한 단계 위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심사위원 자리에 서는 셔누는 “참가자들을 보니 십대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제 모습이 떠오른다. 십대 참가자와 부모님들께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과 십대, 부모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MC로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자리해 눈길을 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십대와 부모가 함께 한다는 컨셉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프로그램 자체가 어디에도 없었던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막 도전의 첫 발을 내딛은 저에게도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 춤, 노래, 랩, 퍼포먼스까지, 61팀이 선보이는 십대 재능 대방출

'캡틴'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61 팀 67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퍼포먼스 아이돌형 참가자부터 악기와 목소리로 본인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뽐내는 아티스트형 참가자, 자작랩을 통해 오디션에 임하는 각오를 담아낸 래퍼 참가자까지 십대의 재능과 매력을 대방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스타 포텐셜이 넘친다”, “재능이 넘치는 친구들이 많아 콜라보를 작업을 하고 싶다” 등 참가자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 61팀이 펼쳐낼 실력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캡틴'은 1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엠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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