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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천하의 LA 다저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천문학적인 손실을 막지 못했다.
미국 'LA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4승 2패로 제치고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다저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정규시즌에서 무관중 체제로 60경기를 치르면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라고 정리해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미 지난 주에는 스탠 카스텐 다저스 회장이 "올해 구단의 손실이 1억 달러를 밑돌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비단 다저스 만의 문제가 아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 뿐 아니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도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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