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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동시에 소속팀 토트넘을 리그 선두로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은돔벨레의 로빙 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볼 트래핑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터트려 8골을 기록 중인 르윈(에버튼)과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토트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로 6승2무1패(승점 20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1960-61시즌 리그 우승 이후 60년 동안 리그 우승이 없었던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 토트넘의 선두권 경쟁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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