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렉스 "세터들에게 자신감 가지라는 이야기한다"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의 3연패 탈출을 이끈 일등공신은 바로 알렉스였다.

알렉스는 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2득점을 폭발, 팀의 3-0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최근 나경복이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면서 알렉스에게 라이트 자리를 맡기고 있다.

이에 대해 알렉스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세터 운영에 고민이 있는 팀.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는 하승우가 공격수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알렉스는 평소 세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알렉스는 "세터들을 믿고 있고 충분히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