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빅딜 후 첫 만남. 오리온이 웃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72-67로 눌렀다. 3연승했다. 9승7패로 4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마감했다. 8승7패로 5위.
오리온의 출발이 좋았다. 제프 위디가 휴식기 후 몸놀림이 가벼웠다. 잇따라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고, 숀롱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하기도 했다. 외곽에서 스틸을 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책이 잦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2-1-2 형태의 지역방어를 하면서, 오리온의 공격도 둔화됐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기승호와 전준범의 3점포를 잇따라 도왔다. 김민구와 전준범의 2쿼터 초반 3점포로 역전. 오리온은 스크린 대처가 되지 않았다.
오리온은 2쿼터 중반 이승현을 투입하면서, 디드릭 로슨-이승현-이종현으로 이어지는 빅라인업을 가동했다. 로슨이 컨디션이 좋지 않자 곧바로 위디를 투입, 빅라인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조한진의 속공과 3점포, 2쿼터 막판 로슨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두 차례 외에는 눈에 띄는 공격이 없었다. 현대모비스 역시 최진수가 데뷔전서 자유투 1득점으로 겨우 신고식을 했다.
두 팀은 3쿼터에도 지지부진했다. 오리온이 빅라인업에 지역방어를 하자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이 왼쪽 코너에서 3점포로 공략했다. 오리온은 곧바로 더블포스트와 맨투맨으로 회귀. 이대성의 3점포, 이승현-허일영-로슨으로 이어지는 좋은 공격이 있었으나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골밑슛 미스와 실책으로 뒤집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4쿼터에 오리온 빅라인업을 제대로 공략했다. 롱이 이종현과 위디를 상대로 연속 골밑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선 김민구와 서명진의 3점포가 터졌다. 그러자 오리온도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위디의 핸드오프에 의한 절묘한 공격이 나왔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롱의 덩크슛 실패가 있었다. 그리고 오리온은 이승현이 최진수를 상대로 턴어라운드슛을 터트렸다. 위디가 롱의 공격을 블록으로 막기도 했다. 이종현도 롱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오리온은 1분30초전, 이종현-이승현-위디로 이어지는 골밑 공격으로 도망갔다.
현대모비스는 롱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은 실책을 범했고, 다시 롱이 이승현을 상대로 골밑슛을 넣었다. 1점차 추격. 이후 다시 상대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냈다. 롱이 16초전 좌중간 45도에서 점퍼를 던졌으나 빗나갔다. 오리온이 공격권을 가졌고, 현대모비스 최진수가 6.6초전 U파울을 범했다. 오리온은 한호빈과 이대성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이대성이 16점을 올렸다. 강을준 감독은 통산 100승을 챙겼다.
[이대성.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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