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2020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김태환과 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요코하마에 역전승을 거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요코하마는 전반 20분 에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릭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나카가와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은 후반 11분 김태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태환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수원은 전반 36분 김민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김민우는 왼발 슈팅으로 요코하마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를 뒤집은 수원은 후반 42분 한석종이 초장거리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석종이 중앙선 부근에서 오른발로 때린 로빙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요코하마는 후반전 추가시간 아도가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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