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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여자' 제작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8일 오전, '위기의 여자'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며 "막장 드라마의 통념을 비틀 재기발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위기의 여자'는 자신이 창조한 막장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린 막장계의 본좌, 흥행의 신 작가 김마리의 기상천외한 탈출 시도를 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연출은 이원석 감독이 맡는다. 그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2012)에서 보여준 비범한 재능과 재기발랄한 유머로 단번에 주목받는 감독으로 부상한 후, '상의원'(2014)으로 무게감 있는 이야기까지 아우르며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원석 감독은 독보적인 소재와 예측불가 전개로 빠져나올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하는 신작 '위기의 여자'에서 또 한 번 특유의 개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7) 각본과 '나의 PS 파트너'(2012) 각색을 맡았던 김수아 작가가 각본을 쓰며,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스토리로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
'위기의 여자'는 착하지만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한 여주인공, 나만 바라보는 애틋한 재벌 2세, 결정적일 때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 밑도 끝도 없는 김치 싸대기 등 막장 드라마의 법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동시에 이 클리셰를 비틀며 그 이상의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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