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가 SNS 라이브방송에서 동료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린 최준용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진행한다.
서울 SK는 8일 "개인 SNS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시킨 최준용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SK는 구단 내부 규정에 따라 오경식 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개최,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경식 단장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KBL을 대표하는 선수 중 1명인 최준용이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시킨 것에 대해 프로농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을 비롯해 선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지난 7일 밤 SNS 라이브방송 도중 팀 동료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 의도치 않게 범한 실수였지만, 해당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순식간에 퍼졌다.
최준용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유를 떠나 동료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동료도 사과를 받아줬다. 친한 사이다 보니 장난스러운 사진을 찍었고, 당연히 지웠어야 하는데 보관하고 있었던 게 가장 큰 실수다. 팬들, 해당 동료에게 죄송하다"라고 남겼다.
한편, SK는 8일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부터 최준용을 자체 출장정지 시키기로 했다.
[최준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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