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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엑소 멤버 찬열의 '정글의 법칙' 출연이 예고된 가운데, 이를 두고 찬열을 응원하는 팬들과 통편집을 요구하는 이들이 대립하고 있다.
8일 SBS '정글의 법칙' 측은 오는 12일 방송부터 새 시즌인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가 시작된다며 "대장 김병만을 필두로 울릉군 홍보대사 박수홍, 탐사대의 식사를 책임질 세계적인 한식 요리 전문가 이종국, 급이 다른 정글 베테랑 오종혁, 배우 송진우, 이상이, 오마이걸 아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개그우먼 박미선, 개리, 배우 고준희, 줄리엔강, 엑소 찬열이 2기 탐사대로 나설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후 찬열의 출연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10월 불거진 찬열의 사생활 논란 때문. 이에 '정글의 법칙' 시청자 게시판은 찬열을 응원하는 쪽과 편집을 요구하는 쪽의 글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태다. 여기에 찬열을 향한 해외 팬들의 응원 메시지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
일부 네티즌들은 "찬열 영상은 삭제하고 내보내달라", "사생활 논란도 아직 안 끝났는데 굳이 방송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사과도 해명도 안 하는 사람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반면 "늘 응원한다", "어차피 '정법' 볼 시청자들은 찬열 팬들", "무례한 의견을 쓰기 전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해라" 등의 글도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사랑한다는 고백은 팬카페 가서 하라", "시청자 게시판이지 팬보드가 아니다"라며 팬들의 도배에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앞서 지난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찬열이 자신과 교제 중 바람을 피웠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글을 남긴 A씨는 "걸그룹부터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 자신이 들은 것만 해도 10명이 넘는 바람 상대들이 있었다"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이라며 사진까지 공개했지만 이내 삭제했다.
찬열 측에서 뚜렷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사이 추가 폭로도 등장했다. 자신이 엑소 멤버 백현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B씨가 SNS를 통해 찬열의 인성에 대해 폭로한 것. 이에 백현이 직접 나서 "내 지인 누구?"라며 B씨의 주장을 에둘러 반박했다.
이후에도 찬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첫 폭로가 등장했을 때 "입장 발표는 따로 없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별다른 해명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정글의 법칙' 시청자 게시판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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