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적응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
KGC 오세근이 11일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26분44초간 1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8일 SK전서 복귀했고, 두 경기 연속 괜찮은 활약을 했다. 컨디션도 많이 끌어올렸고, 2~30분 정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입장이다.
단, 김승기 감독은 앞으로 오세근을 상대를 봐가면서, 싱글포스트일 때 배제할 가능성도 열어준 상태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숀롱과 함지훈 혹은 장재석이라는 더블포스트가 있었고, 오세근도 중용됐다.
오세근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초반에 선수 전원 활발한 움직임, 이타적 움직임으로 공격이 잘 됐다. 수비도 잘 맞아떨어졌다. 2쿼터와 3쿼터에는 디펜스가 좀 안 되면서 3점슛을 많이 맞았다. 그래도 이재도가 운영을 해줘서 4쿼터에는 잘 마무리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휴식기 전후 세 경기 결장에 대해 오세근은 "개인적으로 보강운동을 많이 했다. 저녁에 짬짬이 보강 운동을 했다. 쉬면서 생각도 하고, 만감이 교차됐다. 다행히 SK전에 들어가서 내 역할의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 감독님과 팀에 만족스럽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과거 KGC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등 더블포스트 중심의 농구였다면, 이젠 KGC를 비롯한 대부분 팀이 싱글포스트와 스몰라인업 위주의 농구를 한다. KBL도 이젠 빅맨에서 가드 중심으로 옮겨졌다. 오세근도 상대가 발 빠른 4번이 나오면 역할이 제한될 수 있다.
오세근은 "3~4년 전에는 공도 많이 만지고 힘 쓰는 부분도 많았다. 지금은 아무래도 팀 컬러가 외곽 농구다. 나도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 경기에 적응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을 많이 만지면 감각이 많이 생길 텐데 떨어진 건 사실이다. 휴식기에 운동을 하면서 재도, 준형이, 외인들과 잘 맞춰가면서 볼 없는 움직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그런 움직임 통해 공이 잘 들어가다 보니 나름 맞춰가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오세근은 "아직까지 25분 30분 정도를 뛰는 건 괜찮다. 오늘은 더 뛸 수 있었는데 3쿼터에 안 쉬고 뛰는 바람에 근육이 약간 뭉치는 느낌이었다. 다시 준비를 하기엔 (양)희종이 형이 워낙 잘 해줬다"라고 했다.
[오세근. 사진 = 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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